고성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농업재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호우 및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 및 가축, 농업시설물에 대한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응급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은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을 총괄로 하며, 농산 지원 분야, 농업 유통 분야, 축산 및 농기계 분야의 3개 반 25명으로 구성했다. 위기 경보 발령 시 해당 실과가 비상 체제로 전환하여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교대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피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 홍보와 기술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농업인에게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상 특보 발령 시 해당 지역 농업인에게 대응 요령 문자메시지를 전파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농어촌공사, 농협, 군부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해가 심한 지역 위주로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긴급 복구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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