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난해 11월 착공식을 치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가상현실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월드’를 만들었다”라면서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을 구현하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월드는 하부정거장, 제1정거장, 제2정거장, 상부정거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정거장마다 특색있는 콘텐츠와 게임 등을 운영하여 가상공간을 찾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월드를 통하여 이용자들에게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물론, 지역의 축제와 관광지들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월드는 5월 중 시범운영을 거쳐 6월에는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전 세계인에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상현실로 구현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월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란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이 사회·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로서 MZ세대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