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봄철 산불 최대 취약 시기인 청명 한식일(4. 4. ~ 4. 5.)을 맞이하여 4. 10. 선거일 전후 대형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 특별방지대책을 강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청명, 한식일 성묘객, 주말 상춘객,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가 22시에서 24시까지 연장 근무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집중적인 순찰 및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군에서는 산불방지를 위해 봄철 산불 조심기간(2. 1. ~ 5. 15.) 동안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공무원 특별경계 근무(360명),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57명 및 산불감시원 150명, 이장(128명) 및 자생 단체(15개 단체) 산불감시단 운영,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및 감시탑·초소(9개소) 운영· 배치하여 산불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군은 “소각산불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을 수거하여 파쇄하고, 화목보일러 전수조사 및 점검을 통해 관리요령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전력 설비 주변 위험 수목을 제거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지난 5일(금)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관내 17개 기관단체 및 군부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대형 산불 방지대책 발표와 산불 예방 및 진화를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협의 및 논의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매년 봄이 되면 강한 바람으로 산불의 위험이 높아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큰 실정이며, 올해도 전국에서 수십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발생은 불법 소각, 불씨(재) 처리 등 부주의로 인한 원인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대형 산불로 많은 재산 피해와 고통을 받았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었던 만큼 산불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우리의 재산을 지키고 산림을 보존하기 위해 고성군민 모두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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