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의 입건과 군청 압수수색은 김 군수의 성추행,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 군수는 지난해 말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과 민원인에게서 현금 수백만 원과 안마의자 등 금품을 건네받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김 군수의 논란에 지난 9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김 군수의 의혹을 비판하며, 김 군수의 사퇴 및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논평을 게재했다. 이에,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린 사실을 인정했으나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논란이 불거지자 김 군수는 9월 30일 자로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탈당했다. 이후 의혹과 관련한 별도의 입장을 공개하지 않았다.
※ 관련 기사: 김진하 양양군수, 민원인 앞에서 바지 내려...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퇴·수사" 촉구
한편, 양양지역 시민단체인 미래양양시민연대는 김 군수의 의혹을 문제삼고, 이달 8일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 투표 청구를 신청했다. 선관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신고인에게 투표 청구인 서명부를 교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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