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 1.7km ‘빛의 거리’로 재탄생…5억 투입해 접경지 정주환경 개선

김유란 (hellohi0322@naver.com) | 기사입력 2025/03/25 [16:14]

원통 1.7km ‘빛의 거리’로 재탄생…5억 투입해 접경지 정주환경 개선

김유란 | 입력 : 2025/03/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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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통 오로라길

 

5억원 투입 원통 1.7km 빛의 거리로 탈바꿈…접경지 정주환경 바뀐다

 

오는 10월이면 원통 교차로에서 대흥종합건재철물까지 1.7km 구간이 빛과 휴식이 공존하는 보행 친화 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제군이 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접경지역 정주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도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5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변화다.

 

이번 사업은 북면 원통리 1655번지 일대 택지 거리를 7개 구간으로 나눠 보행 안전과 야간 경관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정비를 넘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7개 테마 구간으로 재편

 

산책로 초입에는 ‘새빛 오솔길’을 배치해 은은한 조명 연출로 포근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지는 ‘별빛숲’과 ‘한빛 쉼터’, ‘갈맷빛 사잇길’은 나무와 휴게 공간을 연계해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동선 중심부에는 ‘가온빛 한뜰’과 ‘이야기빛 언덕’을 마련해 안전한 휴식 공간을 확보한다. 주차장과 연결한 ‘온빛마당’에는 벤치를 설치해 주민 소규모 모임과 일상 교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민다.

 

군은 기존 보행로와 산책 구간을 전면 정비하고, 경관 조형물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머물고 싶은 거리로 재구성한다는 방침이다.

 

## 빛공해 줄이고 안전은 강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직접적인 광원 노출을 최소화해 빛공해 우려를 낮춘다.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생활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세부 계획을 다듬는다.

 

접경지역 특성상 기반시설 확충이 더디던 원통 도심에 이번 사업은 상징적인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어두운 골목 이미지에서 벗어나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을 확보하면 상권 활력과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군 관계자는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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