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유소년 30명 대상 AI 바둑교실 운영…연말 승단 도전까지 지원

황윤권 (4900pig@naver.com) | 기사입력 2025/03/18 [10:43]

양양, 유소년 30명 대상 AI 바둑교실 운영…연말 승단 도전까지 지원

황윤권 | 입력 : 2025/03/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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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군바둑협회, 유소년 AI바둑교실 운영

 

양양, 30명 유소년에 ‘AI 바둑’ 입힌다…연말까지 주 2회 두뇌훈련 결실 기대

 

양양군에서 유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바둑교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단순 취미 활동을 넘어 공인 승단 심사 기회까지 제공하며 지역 아동들의 두뇌 계발과 인성 성장을 동시에 노린 프로그램이다.

 

양양군바둑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025년 강원 유소년 AI바둑교실’을 개강하고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은 양양다목적체육관 내 바둑교육실에서 열리며, 유치부 7세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한 개 반 30여 명이 참여한다.

 

AI 접목한 맞춤형 지도

 

이번 교실은 전통적인 대면 지도 방식에 인공지능 분석과 영상 자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장섭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기본 강의와 실전 대국을 병행하고, 다양한 AI 영상 콘텐츠로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특히 지도 강사진은 대한바둑협회 공인 바둑지도사 3급 이상 자격 소지자와 5년 이상 경력의 전문 종사자로 꾸렸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참가 학생들에게는 공인 승단·급 심사에 도전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두뇌 개발 넘어 전인교육 효과

 

협회는 이번 AI바둑교실이 단순한 기력 향상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바둑이 지닌 특성상 집중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인내심과 침착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또래 간 대국과 교류 과정에서 협동심과 사회성 증진 효과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장섭 회장은 논리적 사고와 끈기를 배우는 과정이 아이들의 성장 기반을 단단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저변을 넓히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양양군바둑협회와 양양군체육회는 지역 내 바둑 체계를 정비하며 ‘바둑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유소년 AI바둑교실은 그 연장선에서 미래 세대를 겨냥한 투자라는 점에서 지역 교육 자산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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