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비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내일부터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

오늘은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내일과 모레는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

특히,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은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28~30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2~24도, 강원동해안 23~25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8~22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5도, 강원동해안 18~20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2~34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9~30도, 강원동해안 26~30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9~2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7~18도, 강원동해안 22~24도,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1~3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9~31도, 강원동해안 29~32도가 되겠다.

오늘 아침까지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 오전까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나, 강원산지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내일까지 강원동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와 인접한 도로 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 오후까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동해중부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동해중부해상은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인다. 

한편, 전날부터 도내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댐들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9시 10분 춘천댐과 의암댐은 수문 각 1개를 0.5ｍ 높이로 열어 초당 300t과 440t을 흘려보내고 있다. 전날 정오부터 수문을 연 횡성댐도 현재 초당 21t을 방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