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속초시, 6월 말까지 '2024 속초 워케이션' 운영

차민철 기자 [속초] | 기사입력 2024/03/21 [19:39]

속초시, 6월 말까지 '2024 속초 워케이션' 운영

차민철 기자 [속초] | 입력 : 2024/03/21 [19:39]

▲ 속초시, '2024 속초 워케이션' 운영

 

속초시는 생활인구 증대와 ‘속초 워케이션’브랜드 정착을 위한 '2024 속초 워케이션'이 6월 말까지, 매주 화 ~ 금(3박 4일) “일도 휴가처럼, 일 맛집 속초 Well-cation(wellness + workcation)”의 테마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원관광재단, 서울경제진흥원과 협업하여 처음 시도한 사업에서 연인원 20,622명 참가라는 성과로 전국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확인한 속초시는 올해 근로복지공단 지원까지 더해 서울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및 문화예술인, 판교 IT분야 기업 종사자 유치 등 1,300명 모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직접 운영을 통하여 고객서비스의 질을 개선함은 물론,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속초 워케이션의 현 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문제점은 적극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업 진행 추이에 따라 하반기 사업 추진 여부도 정해질 예정이다.

 

속초시와 강원관광재단, 서울경제진흥원, 근로복지공단은 숙박료(조식포함), 공유오피스 사용료, 관광콘텐츠 체험료, 보험료를 분담하게 되며 워케이션 참가자들은 자부담(총비용의 20~60%) 비용만 부담하면 3박 4일(또는 2박 3일 등) 동안 속초에서 일하면서 워터파크, 케이블카, 요트, 서핑, 바다낚시 등 9종의 다양한 체험을 선택하여 누릴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규모가 확대된 만큼 참가자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참가자들은 체스터톤스 속초, 라마다 속초, 호텔 마레몬스,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설악동 숙박단지 등 총 13개의 숙소, 3곳의 공유오피스, 9개의 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라면서 특히 “설악동 숙박단지는 “문화예술인 워케이션”으로 특화 운영하여 아름다운 설악산을 배경으로 영감이 필요한 문화예술인들이 숙소가 보유한 오피스에서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3월 마지막 주 1주간 다양한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추진하며, 시범운영 예약은 속초관광홈페이지에서, 4월 본격 운영은 서울경제진흥원과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예약이 가능하고 최종 대상자 확정은 속초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서울, 경기 등 다양한 지역의 근로자들이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에서 훌륭한 업무성과를 내면서 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들을 갖추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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