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는 2024년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12세부터 가입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가입 대상이 주거·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됐고 가입 기준 연령도 0세로 낮아졌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학자금, 주거비 마련, 기술자격 및 취업 훈련 등의 자립 기반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아동(보호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을 1대2 비율로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된다.
속초시도 사업 예산을 1억 7천372만 원에서 올해 4억 4천246만 원으로 대폭 증액 편성하여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고 전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확대된 만큼 지원 대상 아동 누구도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은 아동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 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복지로’사이트에서 연중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