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검게 변한 대게(흑변현상)도 안돼”, 관내 횟집단지 집중 계도 총력
1월 8일부터 한 달간 속초시 및 외식업중앙회 속초시지부 합동 지도·점검
차민철 기자 [속초] | 입력 : 2024/01/07 [14:09]
▲ 속초시“검게 변한 대게(흑변현상)도 안돼”, 관내 횟집단지 집중 계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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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타임즈=윤아름 기자] 속초시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우리 시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음식점 이용을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재료 취급 및 음식점 안전 조리 수칙을 집중 계도하고 지도·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1월 8일부터 한 달간 집중 운영되며, 최근 관내 한 음식점에서 검게 변한 대게 판매 논란과 관련하여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검게 변한 대게(일명 흑변 현상)는 인체에 무해한 자연현상이지만, 만에 하나 식품 취급 등의 식품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주민 및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점검 대상은 다중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바닷가 및 항구 일대 횟집 및 대게 취급 업소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음식점 안전 조리 수칙 홍보 전단 배부 및 교육을 위주로 수산물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 및 소비(유통)기한 준수 여부, 활어 보관시설 및 운반 차량 위생 상태, 종사자의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며, 특히 외식업 중앙회 속초시지부와 市가 합동으로 검게 변한 대게(흑변현상) 방지를 위해 계도에 총력을 기울인다. 검게 변한 대게 논란과 관련하여 해당 음식점에서는 대게 논란 최초 발원지‘보배드림’커뮤니티에 지난 1월 3일 사과문을 게재하고 피해 호소 당사자에게도 정중히 사과했고, 어류 칼럼리스트 및 수산물 전문가는 앞서 논란이 됐던 노량진 썩은 대게와 관련하여 “대게를 실온에 방치했을 때 산소와 맞닿은 부분이 검게 변한 흑변 현상이며 썩은 대게가 아닐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낸 바 있으며, 이 내용은 1.3.자 중앙일간지를 통해 '“노량진 대게, 썩은 것 아니다”...전문가가 밝힌‘검은 점’정체'라는 제목으로 자세히 보도 된 바 있다. 속초시 보건소에서는“속초시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바닷가 주변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점검과 수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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