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차민철 기자]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은 2023년도 행안부 소멸 대응 기금 고성군 대행사업인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사업을 통하여 해양심층수 하드 콤부차(Hard Kombucha)를 개발하고, 해양심층수 비료의 작물 적용 확대를 추진했다. 2021년 7월 1일 개원한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은 '2022년, 23년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먹는 물 위주의 산업을 탈피하여 고부가가치를 부여하는 제품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3년도 '해양심층수 식음료 연구개발사업'으로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하드 콤부차(Hard Kombucha)를 개발했으며, 현재 특허 출원하여 내년 중 특허를 등록할 예정이다. 하드 콤부차는 기존의 홍차를 발효한 콤부차를 효모로 자연 발효한 주류로 알콜 함량이 3~5% 사이의 차세대 탄산 알콜 음료이다. 본 연구 결과,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하드 콤부차는 일반 정수를 이용한 콤부차에 비해 항산화 능력 및 헬리코박터균 생장 억제 등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기능성 주류로 건강하게 술 문화를 바꾸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3년도 '해양심층수 농업 소재 연구 개발사업'으로 해양심층수 미네랄을 함유한 유기 농업 자재 1종과 미량요소 복합비료 1종을 개발했으며,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하여 오대벼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 해양심층수 중 미네랄을 작물에 효율적으로 흡수시키기 위하여 나노 분산화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된 비료의 작물평가 결과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3.4 ~ 5.1% 증가시켰고, 쌀의 품질 등급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쌀의 단백질과 아밀로스 함량을 적정 수준으로 감소시켜 풍미 향상에도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내 주력 농산물의 경쟁력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이사장 함명준)은 “2024년도에도 계속해서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사업'으로 해양심층수 관련 기초연구 및 산업군별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하고 진흥원 기업지원사업으로의 연계를 통하여 관심 있는 기업들에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해양심층수 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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