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윤아름 기자] 속초시가 2023년 속초를 빛내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인 ‘속초시 10대 뉴스’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2023년 속초를 빛낸 10대 뉴스에는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개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다’, ‘속초항 크루즈 입항 4년 만에 재개’, ‘고독사 제로 도시 선포’, ‘하수도 인프라 사업 국비 1,316억 원 확보’등 속초시가 시민들을 위해 펼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10대 뉴스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여 속초시의 주요 뉴스를 시민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하여 속초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속초시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였다는데 그 의미가 어느 해 보다 크다고 속초시는 설명했다. 투표에는 총 3,684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속초시가 자체 선정한 ‘2023년 속초시 주요 뉴스’ 20개 중 5개부터 최대 10개까지 선택했으며 총투표수는 26,540표를 기록했다. 투표결과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영광의 1위 뉴스는 총 2,111표를 얻은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개최’가 선정됐다. 2023년은 속초시가 지난 1963년 시로 승격된 지 60년이 되는 해로 속초시는 오늘의 속초시를 일궈온 시민들을 위해 속초시의 위상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소통․화합․성장’의 장을 2023년 연중 60개의 사업과 60개의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투표 결과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2023년의 의미를 시민들 역시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1,894표를 받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다’로 속초시는 시정 핵심 사업으로 탄소 중립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탄소중립 선도도시 정책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4월에는 한화리조트,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탄소중립 100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0월 환경부로부터 탄소중립 제도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률이 상승한 성과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인센티브 제도 활성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도내 재활용분야 평가에서 폐합성수지 재활용 제품 활용분야 1위로 우수상을, 폐건전지 수거분야 3위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3위로 선정된 ‘속초항 크루즈 입항 4년 만에 재개’뉴스는 지난 3월 정부의 크루즈 운항 정상화 발표 이후 첫 외국적 크루즈인 ‘아마데아’호가 속초항으로 입항하여 크루즈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속초의 장점과 위상을 확인한 계기가 됐으며, 이후에도 4월‘실버위스퍼’호를 비롯하여 10월‘웨스테르담’호까지 올해 계획된 총 6항 차 크루즈가 차질 없이 입항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동해권 크루즈 거점도시 속초의 입지를 다지는 해가 됐다. 4위는‘고독사 제로 도시 선포’가 선정됐는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노령층의 고독사 가능성이 높아지는 사회적 구조 속에 속초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고독사 제로(zero) 도시를 선포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홀로 사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해오미 바다향기 이불빨래방 개소를 시작으로 80세 이상 홀로 어르신 1,700 가구를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AI 돌봄 로봇 60 가구 설치,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1,400 가구 지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응급장비 698 가구 설치, 노인일자리 노노케어 90 가구 지원, 스마트 안부전화(굿모닝 콜) 등 홀로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들과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5위에는‘하수도 인프라 확충사업 국비 1,316억 원 확보’가 선정됐다. 속초시는 동서고속화철도, 동해북부선 개통 등 각종 개발계획으로 인한 인구증가 추이를 현실적으로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과 생활인구를 감안한 선제적 대응으로‘속초시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수립용역’을 ‘21년 6월에 착수하여 약 2년 5개월간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 11월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전체 하수도사업비 3,118억 원 중 42.2%인 1,3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40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시설용량을 2020년 대비 52% 증가한 70,000㎥/일 규모로 증설하고, 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하수관로 280km를 확충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하수인프라 확충의 주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밖에도 △6위‘속초사랑카드, 지역경제 활력과 따뜻한 희망 기대’ △7위‘속초항, 북방항로 재개로 환동해권 여객·물류 거점항 재도약’ △8위‘아이들을 위한 도심 속 제1호 물놀이터 조성’△9위‘청초호, 강원특별자치도 내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로 각광’△10위‘안전과 경관이 어우러진 명품 설악교 준공’이 2023년 속초시를 빛낸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2023년 속초시 10대 뉴스 선정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정에 많은 관심을 표해주신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2023년은 민선 8기 속초시정의 원년인 해로서 속초시 미래를 준비하는 밑그림을 그린 뜻깊은 한 해였다.”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속초시 700여 공직자들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의 토대를 마련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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