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전면 개선 시행
"속초시가 아동급식카드시스템 개선으로 아이들의 메뉴 선택권 확대를 통한 영양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그동안 아동급식카드는 사용처(가맹점)가 부족하여 아이들의 카드 사용에 많은 제한이 있었으며, 속초시는 현재의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올해 초부터 여러 카드사와 협상한 끝에 지난 3월 최종공모를 통해 ㈜신한카드를 사업수행업체로 선정했다.
이후 11월 1일 ㈜신한카드와 3년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아동급식카드 운영 시스템 구축 및 성능개선과 함께 동주민센터 아동급식 담당자 교육 및 카드 교체 발급 등을 거쳐 오는 12월 17일부터 새로운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주점, 포차 등 19세 미만 청소년과 아동이 이용하기 부적절한 음식점 제외)과 연계하여 현재 251곳에 불과하던 급식카드 가맹점을 2,700여 곳으로 대폭 확대하여 가맹점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급식카드는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음식점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가맹점이 편의점에 집중됨에 따라 식사선택권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운영방식 개선으로 신한카드 전 가맹점(일반음식점 등)과 자동으로 연계하여 결식우려 아동의 메뉴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이용 편의성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모집 등 불편한 절차를 없애 행정력 낭비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급식카드 이용 시 낙인감 등 심적부담을 느낀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아동급식카드는 카드사의 일반 체크카드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아동급식카드 대상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새로운 급식카드로 교체 발급받을 수 있다.
■양양군 현남면,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선정
"양양군 현남면이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청년유입 부문)에 선정됐고, 시상식이 13일 오전 11시,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농업인대상 시상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공동체 회복 및 활력 넘치는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현남면 지역은 서핑으로 유입된 청년들이 장기체류를 위한 여건과 지속 방문을 위한 여건이 미비하고, 지역 중심지인 양양읍과의 거리가 멀어 생활 인프라 및 커뮤니티 시설과 지역 탐색 및 정착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가 비교적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이러한 여건을 기회 삼아 청년유입 농촌지역 상생 가능성과 의지를 높이 평가받아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다.
현남면 마을 활력을 위해 구성된 로마드협동조합(대표 김수영)이 추진 주체가 되어 ‘생활인구 거점마을, 살기 좋은 현남면!’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청년유입 농촌지역 상생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남면 로마드 협동조합은 이번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선정으로 사업비 6억 9천만원(도비, 군비, 자부담 포함)를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5년까지 △생활 인구를 위한 정보제공 커뮤니티 및 업무공간 구축 △공간 활성화를 통한 청년인구 유입 △로컬체험·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도농 창작 브랜드 개발 △체험프로그램 공간 구축(북분리 해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1차년도에는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로컬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구축 △관내 청소년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도농 창작 브랜드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2차년도에는 △로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콘텐츠 개발 △생활 인구를 위한 도농 창작 브랜드·콘텐츠 활성화에 힘쓰고, 3차년도에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1·2차년도 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지역 청년의 고용연계로 활력있는 마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원 고성, 민통선 내 영농주민 출입간소화시스템 구축
"고성군 민통선 내, 농경지 출입 시 까다로운 출입 절차로 인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 온 명파리 일원 영농주민들의 출입 절차가 이번 민통선 출입 간소화사업(RFID, 비대면 무선 인식시스템) 구축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고성군은 민통선 출입 간소화를 위해 접경권 발전지원 국비 사업비와 자체 사업비를 포함 2억 5천만 원을 들여, 올해 3월에 착수하여 10월에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고, 11월 출입카드 발급 절차와 시험 운영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본 출입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기존의 인터폰 신원 확인과 병력이 나와 출입문을 개방할 때까지 현장 대기하다 농경지로 이동하며 많은 불편을 호소해 왔던 민북지역 농경지 영농주민들이 출입 카드 RFID 인식으로 비대면 신원 확인과 자동 출입문 개방 후 바로 농경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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