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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매각 12월로 미뤄져…회생의 불씨 살리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0/26 [17:21]

플라이강원 매각 12월로 미뤄져…회생의 불씨 살리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10/26 [17:21]

▲ 플라이강원/출처: 페이스북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찾기가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

 

기업회생을 위해 일반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일반 공개입찰이 최종 유찰됐다.

 

26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감된 플라이강원의 일반 공개입찰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인수자금과 수익률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차 공개경쟁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이강원은 서울회생법원, 매각 주관사 등과 협의해 이르면 오는 12월 초 재입찰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은 2019년 11월부터 양양공항에서 국내외를 오가는 항공노선을 운항해 왔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지난 5월부터 모든 항공편이 멈춰섰고,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플라이강원 인수자는 인수자금 200~300억원 외에도 운영 정상화를 위해 500~1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본입찰 흥행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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