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외옹치항 입구 맞은편 도로 사면은 경사가 매우 급하고, 도로변에 고압 전신주가 설치되어 있어 수목 도복 시 고압선 단선으로 인한 산불발생 및 주변 횟집단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속초시가 선제적인 위험요소 제거에 나선 것이다.
작업은 장비와 인력 8명을 투입하여 재해위험목 4그루를 제거했으며, 한국전력 속초·고성 지사와 협업하여 전선 지상화 작업도 병행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추후 태풍 및 강풍시 산사태 및 수목전도 위험발생이 예상되는 구간의 수시예찰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 구간은 지난 8월 태풍 ‘카눈’ 북상 시에도 소나무 등 수목 4주가 전도되어 긴급 도로통제와 함께 제거작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추후 태풍․강풍 시 수목 전도로 인한 2차 피해발생 예방을 위해 긴급 위험목 제거 필요성이 제기됐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