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윤아름 기자] 속초시 조양동 주민자치회는 마을 민주주의의 꽃인 ‘2023년 제2회 조양동’ 주민총회를 8월 30일(수) 오후 5시 엑스포 상징탑 광장에서 개최한다. 주민총회란 마을에 필요한 일들을 주민이 참여하여 논의하고 주민투표로 다음 해 마을사업을 결정할 수 있는 마을 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조양동은 2021년 6월 속초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동으로 선정되어 작년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에서 새롭게 선정한 마을 의제들을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양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부터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2024년 조양동 주민제안사업’ 4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제안사업은 ▲ 스마트폰 활용교육 ▲ 주민의 행복, 조양 소식(마을소식지 사업) ▲ 아름다운 조양동 세상(벽화 그리기 사업) ▲ 외국인 쓰레기 분리수거 계도 및 홍보 등 4개 사업이다. 4개의 주민제안사업은 오는 8월 30일 개최되는 조양동 주민총회를 통해 공유되고,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현장투표 방식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올해 시행된 ‘청초호 유원지 지키기’ 사업의 계속여부 찬반 투표도 진행되어, 최종 1~2건이 내년도 조양동 마을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사전투표는 8. 25.(금)까지 조양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진행되며, 8. 26.(토)에는 조양동 대형마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덕용 주민자치회장은 “자치분권 정부 정책에 맞춰 조양동이 주민자치회 속초시 시범 동으로써 마을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조양동 주민이 공감하는 지역 문제해결에 조양동 주민이 주체로서 참여가 가능한 주민총회에 관심과 함께 좋은 제안사업이 내년도 조양동 마을사업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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