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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 신축 공사 준공식...지난 10일 개최

안하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8/11 [19:18]

인제군,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 신축 공사 준공식...지난 10일 개최

안하영 기자 | 입력 : 2023/08/11 [19:18]

▲ 인제군,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 신축 공사 준공식 10일 개최


지난 10일 인제군 고품질 벌꿀 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청정 인제산 벌꿀 명품화를 목표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21억원을 투입, 북면 원통리 825-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9,900㎡, 건축 연면적 1,358㎡의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까지 벌꿀 가공센터 및 가공장비 구축을 완료하여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어 올해 마지막 부속 3개동 조성을 마무리하면서 인제군 자체 벌꿀 브랜드 개발을 위한 발판이 모두 완성됐다.

 

건축설계부터 HACCP 인증 기준을 적용한 벌꿀 가공센터는 입고전실, 예열농축실, 내포장실, 외포장실 등의 작업공간과 벌꿀 농축기를 비롯한 화분 반죽기, 소분기, 압축포장기 등 가공설비를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일일 5톤의 벌꿀 농축과 2톤의 화분떡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김선익 유통축산과장은 “센터 운영을 맡은 인제축산업협동조합과 협업해 양봉 자체 브랜드화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농가의 실질 소득향상과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인제군에서는 250여 농가가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전까지 지역 내에는 벌꿀 판매를 위한 가공시설이 없었다. 생산한 벌꿀을 농축하기 위해 인근 지역을 찾아 다녀야했던 농가들의 불편도 이제 끝이 났다. 또 센터에서는 양봉에 관련한 각종 기자재 및 포장재를 연중 반값에 공급하기 때문에 농가는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생산되는 양봉산물의 품질도 균일화할 수 있어 지역 브랜드로서 제품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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