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과 영남에 현재까지 300㎜ 안팎의 많은 폭풍우가 쏟아졌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속초가 336㎜, 강릉이 335㎜, 고성이 2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태풍의 영향으로 10일 속초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속초시 영랑호 주변의 도로가 침수되었다. 특히 속초 중앙시장도 물에 잠겨 더욱더 안타까움을 가중한다.
지역에 따라 다음날인 11일 오전까지 많게는 250㎜의 비가 더 온다는 예보가 있어 침수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은 이미 약해졌고, 산사태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의 북상으로 비와 바람이 더 거세지는 등 오늘밤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에서는 초당 20~35m, 강원 영서에서는 초당 15~25m에 이르는 강풍이 불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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