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마지막까지 총력대응 유지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2/09/06 [15:22]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된 도내 기상현황은 9월 6일 14시 기준으로 6개 시군에 폭풍해일 주의보가, 강원도 근해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이다. 태풍의 빠른 북상으로 6일 13시부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태풍특보가 해제됐으며, 4일부터의 누적강수량은 시군별로 100~300mm 수준이다. 다만 비가 그쳤다고 해도 하천변·해안 등은 태풍의 영향으로 여전히 위험하므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6일 14시 기준 힌남노로 인한 도내 인명피해는 없으며, 피해를 우려하여 사전 대피했던 주민 47세대 67명 중 현재 27세대 38명이 귀가하고 20세대 29명이 임시대피 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시설 및 재산 피해는 도로 토사유출 4건(홍천, 인제, 화천2), 주택 토사유출 1건(고성), 수로 및 관로 유실 1건(인제), 담장 옹벽전도 1건(춘천), 벼 쓰러짐 4ha(고성) 등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 피해조사가 이루어지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영동지역은 여전히 태풍해일과 풍랑 피해가 우려되며, 도 전역에 호우로 인해 불어난 강물과 약해진 지반 등으로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도민들께서는 하천변·해안·산사태 위험 지역의 접근을 금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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