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전국 '폭염 특보'...찜통더위 속 장맛비

안하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7/03 [11:29]

전국 '폭염 특보'...찜통더위 속 장맛비

안하영 기자 | 입력 : 2023/07/03 [11:29]

 



월요일인 3일 강원내륙과 강원산지(태백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35도로 올라 무찜통더위도 이어지겠다.

 

오늘 늦은 오후 강원북부의 내륙과 산지에 소나기(5~40mm)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 강원내륙과 산지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되겠으며 모레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은 자제해야 한다.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및 해안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폭염특보는 내일 비가 오면서 해제되겠으나, 모레 다시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오늘 아침까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오늘 강원동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고, 당분간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모레부터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중부해상에는 내일과 모레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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