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실향민 문화축제’ 이틀째, 청초호 엑스포 잔디광장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과 실향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축제 첫날(9일) 저녁 엑스포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갯배’ 공연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뮤지컬에 출연한 속초시 홍보대사 신승태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많은 환호를 받았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조도 인근 해상에서 함상위령제를 시작으로 ‘남북예술인 합동공연’과 이전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속초·이북사투리 경연대회’가 새롭게 펼쳐진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실향민문화 테마거리와 포토존에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추억을 남겼으며, 이북·실향민 및 지역 먹거리 부스, 실향민문화 홍보 및 지역문화 체험부스 등 축제장 곳곳에서 실향민과 속초의 특색 있는 문화를 경험했다.
대표적 실향민 문화 중 하나인 사투리를 통해 축제를 찾은 사람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실향민 문화를 선보이고 나아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북 5도를 대표하는 20개의 무형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는 ‘이북무형문화재 축제’를 9일과 10일 양일에 거쳐 축제를 찾은 분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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