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최삼규 기자] 정선군이 개최한 제41회 정선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가 6월 1일 정선종합경기장과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제41회 정선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는 2020년 1월 이후 40개월여만의 코로나19 엔데믹을 시작하는 첫날 개최된 만큼 군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가 됐다. 이날 대회에는 정선종합경기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축구와 배구, 족구, 테니스, 게이트볼, 배드민턴, 피구, 그라운드 골프, 계주 등 9개 종목에 2,0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열린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5월 향토민상 4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문화체육부문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58·고한읍), 지역개발부문 김난영씨(46·고한읍), 사회봉사부문 이상덕씨(58·사북읍), 환경부문 유환창씨(68·정선읍)에 대한 상패가 수여됐으며, 우리군 지형지질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前 정선정보고 교사 서원명씨(61, 경기도)에게 명예군민증 및 명예군민패를 수여했다. 또한 정선 출신 스노우보더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선수가 정선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원활한 대회 추진을 위해 4월 17일에는 정선군체육회 회의실에서 1차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각 읍면 총무팀장, 축제위원장 및 체육회장, 8개 종목협회 회장, 전무이사 등이 참석해 행사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했고, 5월 22일 2차 관계자 회의에는 체육대회 대진 추첨을 통해 읍·면별 대진표를 확정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군의 각 부서와 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은 업무와 역할을 분담했다. 보건소에서는 주요 경기장에 의료진 및 구급차를 배치했고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에서는 주차 안내 및 교통 지원을 실시해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적극 참여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모두에게 길고 길었던 코로나 위기를 군민의 하나된 마음으로 이겨내고 소통과 화합하는 오늘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와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군정 주요 현안을 적극 추진해 살기좋은 정선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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