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AI 활용 초기상담시스템 2단계 시범운영’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복지 욕구 파악이 가능해져 신속한 초기상담과 복지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은 대화형 자동전화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해당 기술을 활용해 의심 가구에 건강, 경제 등과 관련된 공통 질문을 던지고, 복지 사각지대로 의심되는 사항에 대한 추가 질문을 실시한다”라면서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제공되어 담당 공무원은 AI가 수집한 초기상담 정보를 기반으로 복지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정밀한 심층 상담을 진행하여 세부적인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의심 가구에 초기상담을 진행한다는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며 시작된다. △발송되는 사전 안내 문자에는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즉시 동주민센터에 연락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의 연락처가 기재된다. △문자 메시지 발송 후, 인공지능 시스템이 의심 가구에 전화를 걸어 초기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AI 초기상담을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한정된 인력으로 심층 상담에 집중하고 복지위기 알림 앱 등으로 감지되는 자동전화시스템으로 새로운 위기가구에 한발 빨리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일선 복지업무 현장에 도입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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