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역 내 해수욕장 21곳의 수질과 토양 상태가 피서를 즐기는 데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월 4일 현재, 죽도해수욕장과 물치해수욕장을 제외한 19개 해수욕장은, 7월 5일 하조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12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군은 “해수욕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용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역 내 21개 해수욕장에 대해 수질과 백사장 토양 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수욕장은 법에서 정하는 환경 기준(수질, 토양)을 충족해야 하며, 관리청은 관할 해수욕장에 대해 환경 기준 적합여부를 검사한다.
이번 검사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적합’ 판정을 받으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 조사항목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으로, 100mL당 장구균은 100CFU또는 100MPN 이하, 대장균은 500CFU 이하 또는 500MPN 이하 범위로 검출됐고, 토양 조사 결과도 1kg당 카드뮴 4mg, 비소 25mg, 수은 4mg 납 200mg, 6가크롬 5mg 이하로 검출되어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양양 지역 해수욕장은 모두 청정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해수욕장 개장 후에도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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