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극단 파.람.불이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창작 레파토리 기획 공연 사업으로 연극 '6월 26일'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연은 오는 6일 16시, 7일 15시 각 1회씩 진행되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라면서 “티켓 가격은 10,000원(속초시민 5,000원)으로 속초예총사무실에서 사전현장예매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6월 26일'은 강원도 속초 소작농 출신인 진연춘과 강원도 통천에서 거지 생활을 하는 장순년의 이야기로, 일본군에 강제 징집된 이후 소련군, 독일군에 이어 연합군의 포로가 됐다가 풀려난 두 인물이 우여곡절 끝에 밟은 고국 땅에서 1951년 6월 26일 국군과 인민군이라는 신분으로 비극적인 만남을 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연극이다.
극단 파.람.불 관계자는 “극단 파.람.불은 연극제 참여와 교육연극 및 상주단체 공연 사업을 통해 속초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연극 '6월 26일'이 시민 여러분께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공연 당일 현장 포토존에서 즉석 사진 인화를 해드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매 관련 문의는 속초예총, 공연 관련 문의는 극단 파.람.불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