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올 상반기 5억 7,340만 원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군은 “계약심사제는 군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해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로, 원가계산을 바탕으로 과다·과소 산정 여부를 검토하여 예산절감과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라면서 “계약심사제를 운영으로,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필수비용 반영을 통한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상반기에 공사 14건, 용역 9건, 물품구매 21건, 설계변경 5건 등 총 49건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해 5억 7,34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심사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군 자체사업으로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3억 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용역사업 7천만 원 이상, 물품의 제조·구매는 2천만 원 이상의 사업이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시급한 사업에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두어 합리적인 심사제도 운영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성격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원가분석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총 97건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1,375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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