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고성군, 시간당 80㎜ 폭우…지역 곳곳 주민 대피령

안하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8/10 [18:52]

고성군, 시간당 80㎜ 폭우…지역 곳곳 주민 대피령

안하영 기자 | 입력 : 2023/08/10 [18:52]

▲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에서 대피하는 주민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고성 대진 84㎜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속초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상 오후 2시 5분부터 오후 3시 5분까지 91.3㎜ 비가 내렸다.

 

고성군에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시간당 8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잇따라 내려졌다.

 

고성군은 거진읍 거진 1∼3리 주민들은 즉시 거성초등학교로, 4∼11리는 거진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알리는 등 이날 오후 4시께 기준 8건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군은 산사태와 침수 등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진 3∼5리는 현내청소년문화의집으로, 금수리는 고성생활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알렸으며, 오호 1∼2리도 죽왕초등학교로, 삼포 2리는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 물바다 된 고성군 거진읍 주택가



현재 고성지역에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가 경보가 내려져 산림 주변 위험지역 접근과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한편, 도내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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