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고성군,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오롯이, 비로소 몰두하다' 시작

차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22/06/29 [06:14]

고성군,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오롯이, 비로소 몰두하다' 시작

차민철 기자 | 입력 : 2022/06/29 [06:14]

(재)고성문화재단은 강원문화재단의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 '오롯이, 비로소 ‘몰두하다’'에 선정되어, 지난달 11일 예비모임을 열고 고성 지역 ‘신중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 3개월에 걸친 문화예술학교 본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예비모임 때도 공지되었듯이, 강원문화재단의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올해 2년 차를 맞아 '오롯이, 비로소 ‘몰두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성·춘천·화천·동해·태백의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만 50~64세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화두를 두고 지역 예술가들의 도움을 받아 ‘인생 전환을 위한 씨앗을 심는’ 문화예술 활동을 벌이는 것이 주된 목표다.

고성 지역 신중년 문화예술학교 본 프로그램을 이끌어줄 강사진은 지역 예술가들인 김소진(연극심리상담사), 손석배(배우), 민현숙(미술작가) 씨다. 지역에서 이미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벌여온 전문가들로, 이번 프로그램에서 ‘예술로 놀자’는 기치 아래 연극과 미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몰입과 승화의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꾸려갈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쉰 즈음이면 '생애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면서 “이때는 살아온 나날들을 정리하고 살아갈 나날들을 계획하기 위한 숨 고르기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를 통해 예술 활동을 하며 '자기 자신'에게 오롯이 몰두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의미 있고 중요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덧불인다.

이번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는 총 15회차로 진행되며, 교육 마지막 단계에는 교육생들이 지역 예술가들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연극을 직접 공연할 예정이다. 예술 공연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뉴스출처 : 강원도 고성군]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