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강원도 고성군, 보건소 고압산소치료실 운영 '1주년 기념행사 및 특강 개최'

차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23/05/08 [06:10]

강원도 고성군, 보건소 고압산소치료실 운영 '1주년 기념행사 및 특강 개최'

차민철 기자 | 입력 : 2023/05/08 [06:10]

 

▲ 고성군청


[설악타임즈=설악타임즈] 강원도 고성군은 5월 4일 보건소 고압산소 치료실 운영 1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 및 특강을 개최했다.

4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함명준 군수, 고성군 의료고문 의사 옥진주 교수 및 외부 인사 3명(강릉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오세현 센터장,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의 응급의학과 이윤석 교수, ㈜아이벡스 메디칼 시스템즈 윤석호 대표)이 참석했고, 고압산소 치료실 운영 1주년 기념행사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난 1년간의 고압산소치료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고압의학회 허탁 회장은 영상으로 축사메세지를 보내왔다.

고성군 보건소 고압산소 치료실은 타 지역으로 내원해야 했던 관내 나잠 어업인들의 원거리 통원 치료에 대한 불편함과 시간, 교통비 등 여러가지 부담을 접한 함명준 군수가 적극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개설됐다.

2022년 4월 16일 고압산소 치료실 개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이윤석교수와 함께 옥진주 교수가 봉사진료로 고압산소치료를 시작했고 보건소 의료진 3명과 함께 2023년 4월말까지 진행한 고압산소 치료 건수는 총 94건이었다. 대부분 환자들은 나잠 어업인과 잠수부들이었고 돌발성 난청, 버거씨병 등의 환자도 고압산소치료를 받았다.

보건소에서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한 질환들은 잠수병,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궤양, 버거씨병,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화상, 피부재생이 필요하는 상황(식피술 또는 피판술 후, 수지접합 수술 후), 급성 중심 망막 동맥폐쇄, 난치성 골수염이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이윤석 교수를 초빙하여 보건(지)소 공보의 3명을 포함한 의료진 10명을 대상으로 고압산소치료 및 일차진료에서 응급질환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압산소 치료실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의 역량을 강화하여 군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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