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해양심층수 다분야 이용을 위한 연구발표회 개최

윤아름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05:58]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해양심층수 다분야 이용을 위한 연구발표회 개최

윤아름 기자 | 입력 : 2024/09/11 [05:58]

 

▲ 해양심층수 연구발표회


[설악타임즈=윤아름 기자]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은 2024년도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고성군 대행사업인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사업의 최종목표 달성 내실화, 연구기관 간의 교류 활성화 및 다학제 네트워크 구축 등 연구 성과의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한 '해양심층수 다분야 이용을 위한 연구발표회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9월 9일에 개최된 '해양심층수 다분야 이용을 위한 연구발표회 발표회'에서는 주관기관인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을 비롯하여 공동 수행기관 4개 기관, 사업에 참여 중인 관내 기업 4개 업체(아라김치, 모브, 달홀주조, 오호떡집) 및 최정석 고성군 관광경제국장을 비롯한 고성군 관계자가 참석하여 현재 진행 중인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사업 5개 세부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과 향후 진행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해양심층수 바이오뱅크 구축사업을 추진한 서울대 강헌중 교수 연구팀에서는 해양심층수 중 생물자원뿐만 아니라 향후 무기 및 유기자원을 관리하고 보급하여 산업적으로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해양심층수 농식품 산업화 미생물 개발사업을 추진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조성호 부장 연구팀에서는 해양심층수 유래 종균이 식품산업을 비롯하여 농업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확보한 미생물 자원을 이용하여 농업 비료 소재로서의 활용성을 제안하였다.

해양심층수 식음료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 서울대 김도만 교수 연구팀에서는 고성군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맞춰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개발할 필요성을 언급하였으며, 해양심층수 식음료의 건강 기능성을 특화하여 개발함으로써 웰빙(well-being) 시대 소비자의 기대 부응이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해양심층수 농업소재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 고성진흥원 연구개발팀은 해양심층수 유래 친환경 비료의 실증 평가 결과를 소개했고,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관내 주요 재배 농작물의 생산성 및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를 공유하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해양심층수 시비가 농작물 유전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규명 사업을 추진한 강원대 나종국 교수 연구팀에서는 해양심층수 활용이 곤달비, 순무, 사과 등의 기능성 향상을 증대한다는 결과를 공유하였고, 이러한 기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향후 관내 농산물 특성화를 견인할 유전적 결과를 제시하여 웰빙 산업 트렌드에 맞춘 기능성 건강 농작물 생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연구기관 및 사업체 간 연계 방안을 도출하고 신사업 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내용도 논의되었으며,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이용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발굴에 대한 추진방안도 검토되었다.

함명준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이사장은 “계속해서 해양심층수를 고성군의 대표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며, 주기적인 연구교류회를 통하여 해양심층수 관련 연구 성과를 알리고 고성군의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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