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역 농․특산물 생산 농가·법인을 대상으로 1월 31일까지 ‘2024년 농․특산물 소포장재 제작 지원 사업’ 접수를 받는다고 전했다.
올해는 2억원의 사업비로, 1,100여 농가에 박스 등 농특산물 소포장재 약600,000개에 대한 구입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군 관계자는 지원 품목은 감·복숭아·배·옥수수·감자·느타리·표고 등 군을 대표하는 품목이며, 소포장재로 통합박스 3종(5kg, 10kg, 20kg), 감 박스 2종(10kg, 15kg), 과수류박스(복숭아, 배 등), 산채박스 및 농특산물 겉포장재, 스티로폼 박스 등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자는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우선 지원대상자는 ▲영농조합법인 ▲품목별(특화작목) 연구회 ▲양양몰 입점 농가 ▲신규 신청 조직 등이다. 단, 단순 유통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서류심사와 현지확인을 통해 오는 3월 초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3월부터 11월까지 소포장재 제작·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산물 통합박스 및 감 박스 지원은 마을별 이장을 통해 배부받은 신청서를 제출하면 각 이장들이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그 외 농산물 포장재 지원은 신청내역 견적서를 준비하여 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 농산물유통팀을 방문하여 신청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확대와 양양군 브랜드 홍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맙다 양양’이라는 양양군 도시 브랜드를 이용하여 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장재를 제작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양양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색감, 네이밍, 포장 재질 등을 통일하여 소비자가 보았을 때 신선하고 건강한 양양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소포장재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포장재를 지원함으로써, 양양 브랜드 홍보와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 군은 2억 4,957만 원의 사업비로, 1,100여 농가에 감자, 배, 표고, 산채 등 주요 농특산물에 대한 소포장재 약 615,300개를 지원하여 농가의 생산경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특산물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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