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올해 예산을 7억 1,375만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해 공사 37건, 용역 33건, 물품구매 27건 등 총 97건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1,375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계약심사제는 군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해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사전심사하는 제도로 원가계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다 ․과소 산정 여부를 검토하여 예산절감과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
심사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군 자체사업으로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3억원, 전문공사 2억원, 용역사업 7천만원, 물품의 제조·구매는 2천만원 이상의 사업이다.
군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계약심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필수비용 반영을 통한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군은 절감된 예산을 시급한 사업에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최근 관심이 높아진 안전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두어 단순히 예산절감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합리적인 심사제도 운영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계약심사제를 처음 시행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158건의 공사‧용역‧물품 등의 사업비를 조정해 113억 2,671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해에는 총 122건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516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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