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시 소하천 범람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사전예측해 인근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함으로, 행정안전부가 올해 전국 소하천 44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업비 2억 8000만 원(국비 50%, 군비 50%)를 들여, 지난 9월부터 10월 까지 양양읍 내곡천, 서면 논화천, 손양면 여운포천, 현북면 잔교천 등 소하천 4곳에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
설치된 소하천들은 인근에 마을이 있고, 하천범람 시 큰 피해가 예상됐던 곳이다.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은 소하천의 수위, 유속, 유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영상 분석을 할 수 있어,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범람 위험 등을 예측해 소하천 주변 주민의 신속한 사전 대피를 유도하며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소하천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하천 재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며, “하천 재해로 인해 군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군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중앙서버와 시스템 연결을 위한 협의가 완료되면 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일정 기간 시범운영을 통해, 설치할 필요성이 있는 관내 소하천에 해당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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