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벼 재배농가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벼 병해충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오는 17일부터 8월말까지 추진한다.
올해는 기존 광역방제기 지원은 물론 드론 방제비 지원을 하며, 공동방제 신청면적이 600ha, 참여농가는 530호로 전년(402ha, 376호) 대비 크게 증가하여 더 많은 농가가 방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광역방제차량을 운행하던 방식에서 민간위탁사업자가 방제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민간주도 공동방제체계로 유동적이고 효율적인 방제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광역방제기 방제는 농로가 3m이상 포장된 곳에 바람이 없는 날 오전 5시부터 위탁 사업자가 방제차량을 운행하여 방제하며, 드론방제는 광역방제기 방제가 어려운 논에 농협 또는 쌀전업농 단체 등을 통해 필지 선정 및 동선을 구축하여 위탁 사업자가 방제하게 된다.
군 담당자는 “적기 공동방제 추진으로 종합적 병해충관리(IPM)를 실천하여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방제비는 광역방제기의 경우 3.3㎡당 25원(보조 20, 자부담 5), 드론방제는 3.3㎡당 30원(보조 15, 농협 10, 자부담 5)으로, 사업비 132,000천원(1,600ha) 편성을 통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주요 방제 병해충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이며,'2023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지원사업' 추진으로, 지난 5월말까지 방제농약 26,717봉/병을(1,157농가 1,424ha 368,223천원) 공급하여 적기에 공동방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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