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 성료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양군에서 개최
지남호 기자 | 입력 : 2024/10/21 [12:43]
▲ 양양군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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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타임즈=지남호 기자] 우리나라 청년 바둑의 등용문인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글로벌 바둑의 성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양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대한바둑협회·양양군체육회·양양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 결과, 학생 최강부에서는 이주영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학생부 윤진서 △고등부 김민조 △중등부 김현우 △초등 최강부 고도원 △초등 유단자(고학년부) 이준형 △초등 유단자(저학년부) 코우키 △초등 일반부A 민정아 학생이 부문별로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50여명의 선수들과 가족 등 1,20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에서 숙박과 식사 등을 하면서 지역상권활성화(2억 여원 추정)에 큰 효과를 거뒀다. 또 학생 참가자들은 부모와 함께 1박 2일 양양군에 머물며 서핑스팟을 비롯해 오색지구 등 가을을 맞아 단풍 명소와 해변을 찾아 관광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참가 학생들은 “송이와 연어의 고장에서 바둑대회가 열린다고 해 부모님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는데, 정말 알찬 바둑 여행이 됐다”며, “다음 달에 열리는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각 부문별 우승, 준우승, 공동 3위, 8강 등에 대해 시상식이 열렸으며, 학생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트로피를, 각 부문별 우승자와 준우승은 대한바둑협회장상 및 트로피, 공동 3위와 장려상 등은 대한바둑협회장상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양양군·양양군의회·양양군체육회가 후원했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년 등 바둑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이번 전국학생바둑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의 두 번째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우리 양양군이 명실상부 글로벌 스마트 바둑도시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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