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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새 주인은 위닉스...연내 운항 재개 전망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3 [12:08]

플라이강원 새 주인은 위닉스...연내 운항 재개 전망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06/13 [12:08]

 

지난해 5월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절차를 밟은 플라이강원이 새 주인을 맞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가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강원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최근 확정됐다. 위닉스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항공산업을 새로운 전략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위닉스는 채권단과 주주 등의 관계인 집회를 통해 인수·합병 회생계획안을 가결하고, 회생법원의 인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 초까지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 후에는 플라이강원을 대형 항공기와 소형 항공기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재탄생시켜 저비용 항공사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위닉스는 사명 변경, 신규 항공기 도입, 취항 노선 확장 등의 구체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원도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김포와 인천 허브 공항을 확대하여 국토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누적된 부채, 운항 중단에 따른 유동성 부족, 투자 결렬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를 관리인으로 선임하고 같은해 6월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기업회생 과정에서 플라이강원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과 1~2차 공개 매각에 실패했으나 최근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스토킹호스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이 운항을 재개하기까지 항공운송증명(AOC) 재발급과 항공기·인력 확보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어 현실적으로 연내 운항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위닉스는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된 전자부품 제조업계 중견기업이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의류건조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냉장고용 열교환기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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