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이상호 태백시장, 김홍섭 강원지방노동지청장 등과 함께 폐광을 앞둔 태백 장성광업소를 찾았다. 김 도지사는 태백 장성광업소 막장에서 광부들과 함께 작은 헤드 랜턴에 의지하여 지하 1,150m 갱도에 들어가 채탄 작업을 체험했다.
체험 후에는 장성광업소 회의실에서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와 진폐재해자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 도지사는 "광부들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 된다"라며, "폐광에 따른 고용 위기 대응, 진폐환자 지원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900여 명의 실직과 3조 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예상하고, 고용노둥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도 준비한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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