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

[내일날씨] 연휴 첫날, 밤사이 기온 뚝...전남·경상·제주도 등 눈 소식

오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2/29 [18:55]

[내일날씨] 연휴 첫날, 밤사이 기온 뚝...전남·경상·제주도 등 눈 소식

오영주 기자 | 입력 : 2024/02/29 [18:55]

 

연휴 첫날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춥고 충남권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겠다. 다만 2일 오후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10도를 밑돌 전망이다. 오후부터 전북남서부와 전남권 서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내일 아침 최저기온 -9도~0도, 낮 최고기온 -3도~6도 등으로 예상된다. 하루 사이 기온이 최대 6도가량 떨어지면서 평년 기온보다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7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4도다.

 

내일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등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동해안은 오후부터 너울에 의한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야겠다.

 

모레인 2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내일인 1일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가 ‘좋음’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2일 밤부터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나쁨’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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