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영하 14.4도로 이번 겨울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고,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2.3도까지 곤두박질했다.
특히 강원도는 오늘 아침 철원 임남면이 영하 24.7도까지 떨어졌고 강원도 고성 향로봉이 영하 25.5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혔다.
겨울이면 시베리아 같은 강추위가 몰려와 '춘베리아'라고 불리기도 하는 강원도 춘천 역시 오늘 아침 최저 기온 영하 16도를 기록했고 화천 상서 등 강원 접경지역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다. 강원도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내일도 강력한 한파는 계속 된다. 대관령 아침 기온이 영하 21도, 철원과 파주 영하 20도, 서울은 영하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도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성탄절 이브 일요일 낮부터 풀리면서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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