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우선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의 사육 전두수를 살처분 및 매몰 처리했고, 축사 내 방제약제를 살포했다.
럼피스킨병(LSD)은 소가 모기류, 흡혈성 파리(침집파리 등)를 매개충으로 감염되는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차영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살충제 살포 등 농장 및 주변 기구 소독을 철저히 해주길 바라며, 이번 일제 방역으로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제하여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신속 대응을 위해 럼피스킨병(LSD) 방역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파리와 모기 등 흡혈 곤충의 방제를 위해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축사 주변 연무·연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성군 보건소는 방역반을 구성하여 오는 11월 30일까지 우사 302개소를 대상으로 농장 주변 방제약제 예방적 살포 및 물웅덩이 등 유충 방제를 추진하고, 추가확산 방지를 위하여 확진 농가 반경 10km 방역대 안에 있는 소 사육 농가 주변에 대해 집중 소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관내 한우 농가 302개소 11,442두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100% 완료했고, 축사 주변 잔존물 처리 및 매몰지 침출수 누수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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