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올여름 해수욕장 차별화 전략으로 진행한 '에코 바캉스' 이벤트가 시민과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병선 시장은 "친환경에 초점을 둔 이 같은 행사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속초시를 환경 친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속초지역 청년커뮤니티인 '빛나르고'와 손잡고 진행한 이번 축제는 '친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해변 레크리에이션과 피트니스를 비롯해 방문객 참여 미니게임, 아침을 깨우는 웰니스 3종,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버려진 팔레트와 보드를 활용해 꾸민 행사장은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고 친환경 연필과 비누, 키링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 미니게임은 피서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페달을 밟으면 전기를 만들어내는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과 커피 찌꺼기로 만든 커피박키링 체험, 버려지는 병뚜껑을 녹여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은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렸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맨몸운동 크루 밀당의 '머슬비치 챌린지'는 턱걸이와 철봉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웰빙, 행복,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아침을 깨우는 속초 웰니스 3종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일부 프로그램에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여에 앞서 속초시를 방문한 덴마크 스카우트 대원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속초시는 올여름 진행한 에코바캉스가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여름 축제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