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한“기부천사 민정이”
"뇌병변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학교 3학년 김민정(17) 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속초시를 찾아 2년여간 모은 용돈 50여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민정 학생이 내민 저금통 속에는 지난 2년여간 모은 지폐와 동전이 가득했다. 중학교 학생에게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불편한 몸으로 누군가를 돕기 위해 용돈을 모아 기부까지 한 민정 학생의 마음씨에 동 직원들은 물론 이를 지켜본 민원인들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정 학생은 “처음에는 용돈을 모아 갖고 싶은 물건을 사려고 했으나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기부를 하겠다고 결심을 하면서 저금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민정 학생의 어머니는 “기부를 위해 저금을 시작할 때 중도에 포기할 줄 알았는데 훌륭히 끝까지 해낸 하는 민정이를 보니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나눔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양양군, 관내 21개 학교, 학생 475명 대상 건강검진 실시
"양양군이 11일부터 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관내 21개 초·중·고교의 학생 47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학생 건강검진은'학교보건법'에 따라 학생들이 건강검진 기관을 통해'학교건강검사규칙'이 정하는 항목에 대해 검사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질병이나 신체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번 건강검진 대상 학생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으로 475명이 검진받을 예정이다
검사는 ▲진찰 ▲신체 계측(시력, 청력, 혈압, 비만도 등) ▲구강검사 ▲소변검사 ▲결핵검사(중·고등학생) ▲건강관리 등의 상담 순서로 진행된다.
아울러 비만학생은 추가 혈액검사도 진행되며, 학년에 따라 결핵검사와 혈색소 등도 검사하게 된다.
군 보건소는 검사 후 결과를 30일 이내에 학교로 발송하여 검진 비용을 청구하고, 검진 결과 질병이나 건강 문제가 발견되면 치료를 권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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