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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전국 최대 배정

최삼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7/19 [11:22]

강원도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전국 최대 배정

최삼규 기자 | 입력 : 2022/07/19 [11:22]

강원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계속되는 농촌 일손 부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 추가로 6개 시군에 필요한 37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시군에서 신청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3,574명의 배정인원 중 71%인 2,549명이 입국, 945농가에 배치되어 근로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82명이 입국한 지난해에 비해 6.7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강원도와 일선 시군이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해외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 근로자 선발, 입‧출국, 농가 배정, 코로나 검사 및 격리, 체류관리까지 외국인 인력 도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한 결과다.

도내에서는 양구군이 전국 최초로 지난 4월초 필리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99명을 시작으로 현재 508명을 도입,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홍천 545명, 인제 326명, 화천 151명 등 필리핀, 네팔, 베트남, 라오스 등 총 7개국 출신의 외국 계절근로자가 945개의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근로하고 있다.

7월부터 본격적인 농번기에 들어간 만큼, 도에서는 내국인 인력 수급 활성화를 위해, 10개 시군, 12개소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하여 운영중이며, 민관군 협업 범도민 농촌일손돕기도 추진중으로 ‘22년 상반기 농업인력 수급 추진실적은 목표 9만명 대비 12만명의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농촌 수확기에 인력이 계속 필요하다는 농가의 의견에 따라, 농촌의 실정에 맞게 현재 5개월인 비자(E-8)를 2~3개월 또는 8개월 비자로 연장해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강원도 김경환 농업인력 팀장은 일손이 필요한 농촌에서 원활하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수 있도록, 산재보험, 환경개선 등 외국인 근로편익사업을 계속 지원하고, 관계부처 및 시군간의 협업‧소통을 강화하여 농촌 구인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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