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50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등 핵심 지역 현안에 대한 전국 시‧도지사들의 관심과 공동 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 6월 출범하는 만큼, 시도지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하며, “혹여 강원도만 특혜를 받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지 말아달라. 그 동안 어려웠던 강원도가 같이 잘 되는 것이 나라가 잘 되는 것이라고 받아들여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특히 오영훈 제주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에게는 “앞서 제주와 세종에서 특별자치시‧도를 준비하고 운영했던 노하우를 강원도에 많이 전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또, 김진태 지사는 “내년 5월에 강원도 고성에서 세계산림엑스포 대회가 열린다.”라고 소개하면서, “옛날에 1999년 속초에서 관광 엑스포를 개최한 이후로 속초가 많이 발전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고성에서 산림엑스포를 열게 되니 시도지사님들께서 행정적으로 많이 협조 부탁드린다. 오늘 총회가 끝나면 각 시도에 공문을 보내서 MOU 체결 등 강원도와 타 시도 간에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진태 지사 외에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13명의 시‧도지사들이 참석하여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의 효과적 추진‧대응 방안과 중앙-지방협력회의 지속 개최 및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