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최삼규 기자] 동해시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재난도우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 빈도 및 강도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기상청은 올해 6 ~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40%로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방문전담간호사 5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평소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여름나기 건강관리를 진행하며,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시 문자나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대비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주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 측정과 쿨토시 등 냉방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는 대상자·방문간호사·대상자 친지를 대상으로 응급상황대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오는 9월까지 방문전담간호인력의 재난도우미 활동 집중 운영 등 폭염 대비 상시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겨울철 한냉질환 예방기간 운영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건강생활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2,160가구, 차상위 계층 519가구, 다문화가족 336가구 등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건강 취약계층 대상자의 폭염시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보충 등 행동요령을 잘 지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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