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최삼규 기자] 강원도는 2023년 보건복지부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에서 전국 최다의 장학생을 배출하여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병원의 의료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병원에 대한 안정적인 의료인력 공급을 위해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면허 취득 후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2~5년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대도시 선호 및 잦은 이직으로 간호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원에 유능한 초임간호사가 지원·근무할 수 있도록 청년간호사 근속장려금지원 제도도 운영중에 있다. 이 사업은 초임호봉 1~5호봉 이내인 정규직 간호사에게 3년·5년 만기 약정 선택지급 방식으로 3년만기 시 월 70만원, 5년만기 시 월 90만원을 적립해주는 제도로 지원 기간만큼 해당 의료원에 의무복무 하는 조건이다. 윤승기 강원도 보건체육국장은 “이번 결과는 수도권 대형병원 분원 설치 추진에 따른 의료인력 유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의료인력난 해소에 한걸음 앞장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의료인의 지역 내 의료기관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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