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최삼규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올해 국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작년에 비해 41일 빠르게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른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철원군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난 20일부터 가동하고 관내 응급실 운영 기관(철원병원)과 협력하여 온열질환 발생 추이와 폭염에 따른 주민 건강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때문에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시원하게 지내기(샤워 자주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휴식하기’, ‘시원한 곳에 머루르기’ 등이 있다. 환자 발생 시에는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고 의식이 있는 경우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하고 의식이 없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철원군보건소 이춘재 보건소장은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고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지키고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더욱 건강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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