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최삼규 기자] 철원군보건소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는 6월에 주로 발생하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분변, 축산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 하천수를 사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면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다. 감염시 증상은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이며 장출혈성 대장균의 경우 증세가 좀 더 심해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원인식품으로는 김치 등 생채소가 포함된 식품'육류'김밥 등 복합조리식품 순이다. 백승민 보건정책과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병원성대장균 감염 예방을 위한 식재료 준비와 조리시 안전 수칙 준수,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의 조리종사자의 조리복을 입은 채 화장실을 이용하는 행위 금지, 비누 등 세정제로 깨끗이 손씻기, 가열조리·교차오염 방지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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