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타임즈=최삼규 기자] 정선군은 올해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중계펌프장 준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엘니뇨 현상 등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어, 도시의 배수체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대형 수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군은 이번 준설 작업을 통해 여름 재난·재해에 대응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작업은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선, 신동, 지장천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 수문과 관내 21개 중계펌프장의 퇴적물을 사전에 제거해 역류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6월 중 군비 8천만원을 들여 9개 읍면 시가지 하수관로 및 맨홀 등 총 25km 구간을 정비하는 시가지 하수관로 준설도 중점 추진한다. 군은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준설 작업을 완료해 폭우와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추가로 민원 신청을 받은 현장을 조사해 신속히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명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정비를 통해 매년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집중호우 침수 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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