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내일은 한반도가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올라 더울 전망이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20도 내외로 낮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최저기온은 10~17도, 최고기온은 21~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청주 16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창원 15도, 제주 17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7도, 부산 24도, 창원 27도, 제주 24도 등이다.

전라권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며 그 밖의 내륙 지역도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최대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이 광화학반응에 의해 오존으로 생성돼 대부분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에 한때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와 충청, 호남, 경남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모레인 수요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북내륙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