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일에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2일에는 강원·경상권 곳곳에 비가내리고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1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 북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 강원 영동, 오전에 그 밖의 강원권과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는 토요일 밤 대부분 그치겠다. 2일은 아침에 강원 동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중에 강원 내륙과 산지·경북권으로 확대되겠다.

1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10㎜ △서울·인천·경기 서부 5㎜ 미만 △강원 영서 5~20㎜ △강원 영동 5㎜ 내외 △충북 북부 5~10㎜ △대구·경북 5~20㎜다. 2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대구·경북 5~20㎜ △강원 동해안·울릉도·독도 5㎜다.

토요일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전 사이 강원산지에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2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1일 최저기온은 12~18도, 최고기온은 19~28도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청주 17도, 광주 16도, 전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0도, 대전 25도, 청주 25도, 광주 25도, 전주 24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2도다.

2일 최저기온은 10~16℃, 최고기온은 18~27℃도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대전 13도, 청주 15도, 광주 14도, 전주 12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4도, 강릉 19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광주 27도, 전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다음 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 속에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수 가능성은 전국이 10~30%로 낮지만, 간헐적으로 대기 상층부에 찬 공기가 지나가면서 기압골이 형성돼 소나기가 내리는 등 변동이 있을 수 있다.